#1. History

베라몬테는 1990년대 칠레 카사블랑카 밸리(Casablanca Valley)에 설립되었습니다. 당시 칠레에서는 아직 카사블랑카 밸리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베라몬테는 이 지역의 서늘한 해양성 기후가 프리미엄 화이트 와인 생산에 적합하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설립 이후 카사블랑카는 칠레에서 가장 중요한 화이트 와인 산지 중 하나로 성장했는데, 베라몬테가 그 선구자 중 하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추후에는 따뜻한 기후를 가진 콜차구아 밸리(Colchagua Valley)에도 포도밭을 확장해 레드 와인 생산에도 집중했습니다. 현재 베라몬테는 스페인의 유명 와인 그룹인 곤잘레스 비야스(González Byass)에 속해 있으며, 국제 시장에서도 품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2. Philosophy
베라몬테의 철학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자연을 존중하고, 땅을 보전하는 것' 입니다.
이를 실제로 실천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 유기농(Organic) 전환
∘ 베라몬테는 자사의 모든 포도밭을 100% 유기농 농법으로 전환했습니다.
∘ 화학비료나 제초제 사용을 철저히 배제하고, 자연 비료와 자연 방제 시스템을 활용합니다.
∘ 이로써 땅의 생태계 건강을 유지하고, 포도나무가 스스로 균형을 찾아가도록 유도합니다.

-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Z
∘ 포도밭 주변에 토착 식생(native vegetation)을 유지하고 복원합니다.
∘ 꿀벌, 새, 미생물 등 다양한 생물들이 포도밭 생태계에 자연스럽게 기여할 수 있도록 관리합니다.
∘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정밀 관개(precision irrigation)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 테루아(terroir) 존중
∘ 베라몬테는 와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따라서 과도한 오크 숙성이나 인위적인 양조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각 빈야드와 빈티지가 가진 고유의 특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데 집중합니다.
∘ 이는 와인의 풍미가 보다 순수하고 생동감 있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베라몬테 레세르바 소비뇽 블랑
Veramonte Reserva Sauvignon Blanc
■ 원산지: 칠레 > 카사블랑카 밸리
■ 품종: 소비뇽 블랑 100%
■ 숙성: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숙성
모든 포도는 밤에 수확되어 와인의 신선함과 산도를 유지합니다.
백도, 허브, 시트러스의 향들과 약간의 미네랄 풍미를 지니고 있으며 복합미, 밸런스가 잘 잡힌 산도, 그리고 긴 여운이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굴과 같은 어패류, 광어회, 우럭찜 등 흰살 생선류와 최고의 궁합을 보여줍니다.

베라몬테 레세르바 카버네 소비뇽
Veramonte Reserva Cabernet Sauvignon
■ 원산지: 칠레 > 콜차구아 밸리
■ 품종: 카버네 소비뇽 100%
■ 숙성: 오크 배럴에서 8개월 숙성
포도를 5일동안 저온 침용 및 자연 효모 발효하여 과실 풍미를 강조한 후, 오크통에서 8개월간 숙성하여 복합미가 있는 와인을 만듭니다.
검은 과실, 가죽, 바닐라의 강렬한 향과 카시스, 그리고 향신료의 풍미가 잘 어우러지며 벨벳같이 부드러우며 입 안에 길게 남는 피니시가 인상적입니다. 소고기 또는 양고기 등 텍스처가 있는 육류와 곁들이기에 안성맞춤 입니다.

베라몬테 리추얼 샤도네이
Veramonte Ritual Chardonnay
■ 원산지: 칠레 > 카사블랑카 밸리
■ 품종: 샤도네이 100%
■ 숙성: 20% 콘크리트 에그, 80% 오크에서 발효 및 숙성
리추얼 샤도네이는 오직 밤에 수확한 포도만을 사용하여 산도와 신선함을 유지하며, 송이채 압착하여 와인의 생동감을 살립니다.
또한 신선함, 구조감, 향, 그리고 질감을 위하여 다양한 용기에서 양조를 진행합니다. 자몽, 감귤 등의 강렬한 향과 오크 숙성에서 기인한 바닐라와 훈연 향이 잘 어우러집니다. 해산물 요리, 치킨 샐러드 등 가벼운 음식과 궁합이 좋습니다.

베라몬테 리추얼 피노 누아
Veramonte Ritual Pinot Noir
■ 원산지: 칠레 > 카사블랑카 밸리
■ 품종: 피노 누아 100%
■ 숙성: 와인의 20%만 프렌치 오크에서 11개월간 숙성
리추얼 피노 누아는 햇살이 처음 비치는 선선한 아침에 손수확한 포도만 사용하여 높은 품질과 신선함, 그리고 산도를 유지합니다. 또한 송이채 발효를 진행하여 와인의 구조감과 복합미를 부여합니다.
라즈베리, 체리, 제비꽃의 향이 강한 첫인상을 남기며, 프렌치 오크 숙성에서 기인한 복합미가 잘 어우러져 산도와 밸런스가 훌륭합니다. 버섯 리조또나 콜드 파스타, 샐러드 등 전채는 물론 메인 요리와도 잘 어우러지는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