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크뤼와 프리미에 크뤼 포도만 사용하여 피노 누아 중심의 구조감과 샤도네이의 긴장감이 조화를 이루며, 빈티지 샴페인 특유의 깊이와 복합미를 잘 표현합니다.
외관에서는 밝고 빛나는 골드 컬러를 띠며, 은은한 오렌지이 더해져 있습니다. 향에서는 이 빈티지 특유의 따뜻하고 햇살 가득한 성격이 즉각적으로 드러납니다.
잘 익은 노란 과일의 아로마가 중심을 이루며, 자두, 살구, 복숭아의 뚜렷한 노트가 느껴집니다. 이 풍부한 과실 향에 더해, 은은한 스모키함과 스파이시한 뉘앙스가 더해지는데, 고추와 파프리카를 연상시키며 와인에 깊이와 복합성을 부여합니다. 입안에서는 첫 모금에서 뚜렷한 신선함이 느껴지고, 이어서 아름다운 과실의 농축감이 빠르게 이어집니다. 부드럽게 감싸는 듯하면서도 구조감 있는 질감은 여러 층으로 정교하게 전개되며, 점점 더 또렷한 형태감을 드러내다가 깔끔하고 식욕을 자극하는 피니시로 마무리됩니다.
샴페인 하우스 Deutz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정통 샴페인 생산자로, 우아함과 섬세함을 기반으로 한 스타일로 오랜 시간 세계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온 브랜드입니다.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중심지인 Aÿ에 위치한 Deutz는, 특히 피노 누아의 뛰어난 산지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Verzenay, Mailly, Mareuil-sur-Aÿ 등 주요 그랑 크뤼 및 프리미에 크뤼 지역에서 포도를 공급받아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샤도네이는 Côte des Blancs의 최상급 산지에서 엄선하여 사용하며, 품종 간 균형을 통해 정교하고 완성도 높은 샴페인을 만들어냅니다.
1838년 William Deutz와 Pierre-Hubert Geldermann에 의해 설립된 Deutz는, 초기에는 수출 중심의 네고시앙 하우스로 시작했으나 이후 직접 포도밭에 투자하며 생산 전반을 통제하는 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현재는 약 40여 헥타르 이상의 포도밭을 직접 운영함과 동시에, 오랜 기간 협력해온 재배자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인 고품질 포도 공급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Deutz는 약 3km에 달하는 지하 셀러에서 장기간 숙성을 진행하며, 논빈티지 샴페인도 평균 30개월 이상 숙성하는 등 철저한 품질 중심 철학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크 배럴을 사용하지 않고, 과도한 개입을 지양함으로써 포도 본연의 순수한 풍미와 신선함, 그리고 섬세한 구조를 강조하는 스타일을 완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