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익은 살구와 같은 노란 과실, 발사믹, 약간의 스파이시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 안에서 신선함이 향긋한 와인의 향과 우아하게 어우러져 피니쉬까지 이어지며 마지막에 약간의 스모키한 미네랄이 더해집니다.
오뇨스트로(O’gnostro)의 화이트 포도 품종인 피아노(Fiano)는 바로 이 지역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지지 않은 곳에 심어진 해당 포도 품종의 오래된 덩굴에서 수확되며 포도밭 평균 수령은 30-60년을 자랑합니다.
젖산 발효를 거쳐 콘크리트/세라믹 암포라에서 최소 7개월 동안 숙성하며 병입 후 6개월간의 추가 숙성 기간을 더 거칩니다.
마르코 티네사(Marco Tinessa)
캄파니아(Campania)의 몬테마라노(Montemarano)지역 출신인 마르코 티네사(Marco Tinessa)는 젊은 시절 고향을 떠나 대도시에서 금융업에 종사하며 성공적인 삶을 보냈지만, 고향에 있는 그의 소유인 작은 알리아니코(Aliganico) 포도밭을 잊지 못했고 고향으로 돌아와 와인메이킹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시칠리아 출신인 아내의 소개로 에트나 와인을 세계 무대로 올려놓은 주역 중 한명인 프랭크 코넬리센(Frank Cornelissen)에게 와인을 배울 기회를 얻게 되며, 2007년 그의 첫 와인인 오뇨스트로(O’gnostro)가 출시됩니다.
나폴리말로 “Ink(잉크)”를 의미하는 오뇨스트로(O‘gnostro)는 의미 그대로 독특한 테루아와 포도 그 자체를 병에 담아두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기에, 발효와 양조과정에서 그 어떠한 것도 첨가되지 않은 순수함 그 자체를 보여주는 와인입니다.
캄파니아
소렌토, 포지타노가 있는 아말피 해안,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만들어진 폼페이, 세계 3대 미항인 나폴리 등 유명한 관광지가 많지만, 그에 못지 않은 훌륭한 와인들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입니다.
캄파니아는 이탈리아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와인 생산지 중 하나로 포도를 키우는데 완벽한 지중해성 기후에 속하며 베수비오(Vesuvio), 캄피 플레그레이(Campi Flegrei)와 같은 화산으로 인해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