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 [BRAND STORY] 부르고뉴의 와인 수도 본(Beaune)을 대표하는, 부르고뉴 최대 지주 "부샤 뻬레 에 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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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라셀라 작성일2019-04-02 16:03 조회5,02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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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뉴의 최대 지주"
1731년 설립된 부샤 뻬레 피스는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양조장으로써 특히 부르봉 공국이 이 지역을 장악했던 당시의 건축 양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성(城)인 샤또 드 본(Château de Beaune)을 소유하고 있는 와인 명문가입니다.
1775년 프랑스 대혁명 이전 볼네(Volnay) 밭 구매를 시작으로 1789년 시작된 프랑스 대혁명 시기와 그 이후에 지속해서 포도밭을 사들이고 소유권을 늘려서 무려 130ha의 밭을 소유한 부르고뉴의 최대 지주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욱 놀랄만한 점은 전체 소유의 밭 66% (86ha)가 그랑 크뤼(특등급, 12ha)와 프리미에 크뤼(1등급, 74ha)인 점으로 부샤 뻬레 에 피스는 부르고뉴 최대의 그랑 크뤼, 1등급 밭의 소유자입니다. 부르고뉴 최고의 산지 중 하나인 몽라쉐(Montrachet)의 경우 약 8ha의 밭에 14개 명의 오너가 있고 그 중 부샤 뻬레 에 피스는 전체 면적의 약 11%인 0.89ha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부샤 페레 에 피스는 15세기에 루이 11세가 건설한 왕실의 요새인 샤또 드 본을 구매했고 5개의 탑 중 4개는 오늘날까지 잘 보존되어 있는데, 이곳은 1937년 이후 역사적인 기념물 목록에 등재되기도 하였습니다.
샤또 드 본 지하 10m 깊이의 까브에는 19세기의 와인 약 2,000병의 어마 어마한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대전 당시 약탈을 피하기 위해 가벽을 세워 셀러를 잘 보존하였고, Meursault Charmes 1846, Montrachet 1864와 같은 올드 빈티지 와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8년 5월 제네바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 La Romanee 1862년 빈티지가 $37,600(약 4,200만원)에 초고가 낙찰되었습니다. 또한, 15세기 유서 깊은 성(城)인 샤또 드 본에서 시음과 셀러 투어를 할 수 있으며, 부르고뉴 방문 시 꼭 방문해야 할 곳으로 유명합니다.
1995년 앙리오 그룹(Henriot Group)에 인수된 후 부르고뉴 전체 지역에 지속적인 투자하여 위로는 샤블리로부터 아래로는 보졸레 지역까지 이른바 그랑 부르고뉴(Grand Bourgogne) 전체 지역에서 부르고뉴 최고의 네고시앙(Negociant)로 발돋움 하고 있습니다.
"아기 예수의 와인"
부샤 뻬레 에 피스 빈 드 랑팡 제쥐 Bouchard Pere & Fils Vigne de L'Enfant Jesus
랑팡 제쥐는 부샤 페레 에 피스를 상징하는 와인입니다.
본(Beaune)의 정 가운데 위치한 1등급 밭으로, 원래의 이름은 Les Greves(Gravier: 자갈)로 자갈이 아주 많아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17세기 루이 13세의 아내이자 후계자를 낳아야 했던 앤 여왕이 4번의 사산을 겪고 불임이라고 생각하던 상태에서, 카르델파 수도회가 앤 여왕에게 "루이 14세를 출산할 것이다"고 한 예언이 적중해 37세의 나이로 출산하게 되었는데 그 아이가 바로 태양왕 '루이 14세'입니다.
이를 기려 본에서 가장 뛰어난 포도밭을 수도회에 하사했고 Vignes de L'Enfant Jesus(빈 드 랑팡 제쥐, 아기 예수의 포도나무) 아기 예수의 와인이라는 새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레이블에 그려져 있는 아기 예수의 그림도 수도회에 있는 아기 예수 목상을 따라 그린 것이라고 합니다.
* 와인의 도시 본(Beaune)을 상징하는 와인이자, 오직 부샤만이 만들 수 있는 독점 생산 와인으로 특히 크리스마스와 아이 출생 시 선물하는 와인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부샤 뻬레 에 피스 본 뒤 샤또 1등급 Bouchard Pere & Fils Beaune du Chateau 1er Cru
Beaune에 위치한 약 10 군데의 1등급 포도밭에서 기른 과실을 각각 양조한 후 블렌딩하여 생산됩니다. 포도의 Source가 다원화 되어 있으므로 이 와인은 빈티지별로 품질의 기복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1등급과 그랑 크뤼 밭의 최대 소유주로서의 역량이 녹아있는 와인입니다.
신선하고 과즙이 풍부하게 살아있는 Juicy하며 세련된 붉은 과실의 풍미는 이 와인의 매력이며 이는 곳 본(Beaune) 지방 와인의 교과서적 특징입니다.
부샤 뻬레 에 피스 부르고뉴 피노 누아 Bouchard Pere & Fils Bourgogne Pinot Noir
밝고 고운 루비 색상을 띠며 잘 익은 버찌, 라스베리와 약간의 스모크(훈연)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탄닌의 느낌은 떫다기 보다는 섬세하게 느껴지며 조화롭게 화합하는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는 와인입니다.
부샤 뻬레 에 피스 부르고뉴 샤도네이 Bouchard Pere & Fils Bourgogne Chardonnay
풍부한 아로마와 쌉쌀한 맛이 느껴지는 섬세하고 우아한 스타일입니다. 라운드한 질감과 매력적인 과일 풍미(apricot, yellow peach) 또한 풍부하게 느껴집니다.